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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장판, 온수 매트, 탄소 매트 비교(원리, 장점, 단점)

by 누구's 2021. 10. 22.

갑자기 겨울이 왔어요. 바로 온열 매트의 계절이 돌아왔죠. 온열 매트에는 전기장판, 온수 매트, 탄소 매트가 있는데요. 비슷한 듯 다른 이 3가지 온열 매트의 원리를 비교하고, 전기장판, 온수 매트, 탄소 매트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각 매트가 어떤 분께 더 적합할지도 추천드려 볼게요. 

 

 

전기장판, 온수 매트, 탄소 매트 열 발생 원리 비교

전기장판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전기를 이용하여 열을 내도록 한 온열 매트입니다. 매트 내부에 발열선이 지그재그로 이어져 있고, 여기에 전류를 흘려주어 매트 전체가 따뜻해지도록 하는 것이죠. 이때 전기장판에서 열이 나는 이유가 저항이 높은 도체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저항 값이 높으면 열이 적게 나고, 저항 값이 낮으면 열이 많이 난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전기를 이용하여 열을 낸다는 것이겠네요. 

 

온수 매트는, 전기로 물을 데워 따뜻해진 온수를 매트로 흘려보내는 방식의 온열 매트입니다. 즉, 온수를 데울 수 있는 보일러와 물이 매트로 들어갈 수 있는 온수관 그리고 매트의 구성으로 되어 있죠. 매트 안에는 데워진 온수가 흐를 수 있도록 관이 들어 있습니다. 보일러가 데운 온수가 매트 속 관을 통해 흐르면서 매트 전체가 따뜻해지는 것이죠. 

 

탄소 매트는, 전기장판과 거의 똑같이 생겼어요. 대신 전기장판은 매트 안에 발열선이 들어 있다면, 탄소 매트는 매트 안에 그래핀이라고 하는 신소재를 이용한 발열선이 들어 있어요. 그래핀은 탄소 원자로 이루어진 신소재인데요. 탄소 원자 두께의 굉장히 얇은 막처럼 생긴 구조를 가집니다. 전기 전도성도 좋고, 전자파도 발생하지 않죠. 

 

 

전기장판, 온수 매트, 탄소 매트의 장점과 단점 

3가지 온열 매트의 열 발생 원리를 간단하게 비교해 보았죠. 이를 토대로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기장판의 장점과 단점

전기장판 장점은, 저렴하다는 거죠. 싱글 매트 기준으로 싸게는 3만 원부터 구입이 가능하고, 비싸도 10만 원을 넘지 않아요. 그리고 온도가 잘 오르고, 높게 오릅니다. 밖에서 추위에 떨다가 집에 들어와서 전기장판을 켜면, 몇 분 되지도 않아서 금방 뜨겁게 열이 오르죠.  

 

전기장판 단점은, 전기장판은 현재로서는 장점보다는 단점이 좀 더 많은데요. 전기 열선이 매트 전체를 타고 흐르다 보니 전자파가 많이 발생합니다. 또, 온도를 낮게만 올린다고 하더라도 생각보다 온도가 높이 오르기 때문에 전기 매트 위에 얇은 이불 등을 깔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화상을 입을 수 있어요. 그리고 이렇게까지 온도가 오르기 때문에 외출 시 끄는 것을 잊는다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요. 

 

 

온수 매트의 장점과 단점

온수 매트 장점은, 전기장판보다 전자파가 덜 나온다는 것입니다. 정확히는 전기를 사용하는 보일러에서 전자파가 발생하므로 보일러만 멀리 두면 전자파에서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을 데워 열을 발생하는 원리이므로 온도가 올라가는 높이에 한계가 있습니다. 뜨겁다는 느낌보다는 훈훈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온수 매트 단점은, 관리의 어려움이 가장 큽니다. 물을 이용하는 것이니 사용하지 않을 때 물을 빼고 잘 말려주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고, 물에서 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또, 온수관에서 물이 새는 누수가 발생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온수 매트 안에 물이 흐르는 관이 있어서 대체로 도톰하고 비교적 무게가 무거운 편입니다. 즉, 이동이 쉽지 않아요. 또, 물을 데우는 과정에서 보일러 소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일러 소음은 최대한 작게 나도록 할 수는 있지만, 아예 안 나지는 않습니다. 

탄소 매트의 장점과 단점

탄소 매트의 장점은,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 탄소 섬유 그래핀은 안정성이 높은 물질이기 때문에 화재의 위험도 낮아요. 전기 전도성이 좋아서 낮은 온도와 높은 온도를 자유롭게 조정할 있습니다. 그래핀 특성상 얇고 가볍기 때문에 이불처럼 편하게 접어서 사용이 가능하고, 이동에 용이해서 캠핑 등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이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는 뜻은 탄소 매트 위에 따로 이불을 깔지 않고 바로 사용해도 괜찮다는 뜻이에요. 이불을 깔지 않고 사용할 수 있으니 세탁도 가능해야겠죠. 제품에 따라서는 세탁기 사용도 가능한 것이 있어요.  

 

탄소 매트의 단점은, 가격입니다. 싱글 기준 10만 원 ~ 30만 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요. 저도 찾아보니 쓸만하다 싶은 것은 20만 원 정도 하더라고요. 전기장판과 온수 매트의 단점을 보완한 온열 매트이니만큼 가격 외에는 이렇다 할 단점이 없네요. 

 

 

온열 매트 상황별 추천 

전기장판은 가격 저렴한 것을 찾는 분께 추천합니다. 현재 온열 매트 중에서 전기장판은 가격이 싸다는 것 외에는 장점을 꼽기가 어려워요. 전자파를 크게 신경 쓰지 않으면서, 뜨끈뜨끈하게 몸을 지지고 싶고, 가격적으로 저렴한 것을 찾는다! 하시면 전기장판을 추천드립니다. 

 

온수 매트는 사실 추천을 드리고 싶지 않아요. 왜냐하면 관리가 너무 어렵거든요. 예전만큼 도톰하지 않고, 접어도 되고 등등 개발이 되어 나왔다고는 하나 온수 매트 자체의 관리가 너무 까다로워요. 굳이 추천을 드려야 한다면, 전자파는 피하고 싶은데, 탄소 매트는 비싸서 못 사겠다! 그러면서 관리 좀 부지런하게 하면 된다라고 생각하신다면 온수 매트 추천합니다. 

 

탄소 매트는 사실 셋 중에 제일 좋아요. 하지만 가격이 너무 부담이죠. 그래도 전자파가 완전히 차단된다는 점에서 아이들이 있는 집에 추천을 드릴게요. 아이들은 전자파를 멀리하는 것이 일단 좋고, 탄소 매트는 세탁도 가능하기에 위생적이기도 하니까요. 아이를 키우시는 집이라면 조금 비싸더라도 탄소 매트를 추천드려 봅니다. 

 

전기세 관련해서는 세 가지 모두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셋 중에서 한 종류만 전기 먹는 수준이 에어컨 수준이다. 그래서 전기세 폭탄을 맞았다는 둥의 이야기는 사실 듣기 어렵잖아요. 그 정도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라면, 3가지 온열 매트 모두 고만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온열 매트 3가지, 전기장판, 온수 매트, 탄소 매트의 원리 비교 및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았는데요. 슬슬 날씨가 추워지죠. 한파가 오기 전에 미리 체크하셔서 혹시 소장하고 계시다면 고장이 나지 않았는지 확인하시고, 없다면 이 참에 구입도 고민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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